2017 글라스고 체류기_3일차(1.13)

해마다 글라스고팀은 숙소가 별도로 없고 홈스테이를 해 왔다. 올해는 무려 현지인 가정만 세 곳. 영국교회 안디 목사님댁, 영국교회 이안 장로님댁, 영국교회 크리스틴 장로님댁.
홈스테이를 하다보니 아침 집합 시간인 8시에 맞추려면 각 집마가 어둠을 뚫고 나와야 한다.(글라스고의 1월은 해가 아침 8시 넘어야 뜬다.) 그렇게 모여 말씀묵상하고 식사한다. 오늘부터는 하루에 한 명씩 자기소개하고 질문도 받는 일명 “집중인터뷰”도 시작. 첫 날 주인공은 바로 나. ㅎㅎ

이안 장로님댁 멤버들, 장로님과 기념샷

집중인터뷰중…

오늘부터 드디어 노방찬양과 전도티슈 나눔 시작이다.
아침 식사마치고 나서 우리가 준비해간 전도지를 한인교회가 준비한 전도티슈 사이에 끼우는 작업을 했다. 각자 자기가 나눠줄 분량을 작업해서 가방에 준비해서 올라간다.
그런데 전도지를 보니 영어 전도지와 중국어 전도지를 각각 주문했는데 영어와 중국어가 각각 앞뒤로 인쇄되어야 하는 것을 한 장에 한쪽은 영어, 한쪽은 중국어로 잘못 인쇄가 된 것을 발견. 지난 번에 기도카드 작업할 때도 인쇄사고를 내더니 또 이렇게 일 처리를 하다니. 가격이 싸서 맡긴 업체인데 짜증이 확 올라왔다. 어쩔 수 없이 서로 내용이 나뉘어 인쇄된 전도지를 2장씩 나눠주게 됐다. ㅠㅠ

오늘 노방찬양에 동참하게 된 한인교회 청년인 지헌형제.

드디어 모든 준비마치고 글라스고대학으로 출발!
이곳에선 보기 드문 광경인 노방찬양 광경에 현지 학생들은 신기한듯 바라보고, 가끔씩 지나가던 차량의 운전자들이 차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어주고 경적을 울려 응원을 하기도 했다.

한 시간 정도 찬양을 하고 나서는 둘씩 조를 이뤄서 아침에 준비한 전도티슈와 전도카드를 나누는 일을 했다. 글라스고 대학이 워낙 넓어 멤버들이 흩어져서 열심히 학생들을 만났다.

글라스고 대학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인교회당으로 돌아와 쉬고 있는데 “제니”가 방문했다. “제니”는 우리 팀이 작년에 왔을 때 교제하게 된 분인데, 홍콩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안수를 받았고, 글라스고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계속 글라스고에 남아서 중국 유학생들과 영어 성경 공부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분이다. 원래 오늘 오전 노방 사역때 함께 가기로 했는데 서로 엇갈려서 만나지 못했는데 교회로 찾아온 것이다.

제니가 자신이 나눠주는 전도지에 연락처를 풀로 붙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기에 도와주다가 연락처 종이가 많길래 우리 팀이 사용하는 중국어 전도지에도 제니의 연락처를 붙여서 나눠주기로 하고 함께 작업했다. 그러다가 점심도 같이 하게 되고 내친김에 우리팀 멤버들에게 제니가 하고 있는 사역에 대해서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 유학생들을 어떻게 좀 더 효과적으로 도울지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제니와의 교제를 통해 좋은 동역의 가능성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

원래 20분 정도 예상하고 시작한 제니와의 대화가 한 시간 넘게 진행되고 나서 바로 이어서 한인교회 김성훈 목사님으로부터 어제에 이어 한인교회의 비전과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품고 나아가는 한인교회의 이야기에 많은 도전이 되는 시간^^

오늘 저녁은 우리가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홈스테이를 제공해 주셨던 조성진&이진아 집사님댁에 식사초대를 받아 방문했다. 이 집사님이 둘째를 임신 중이셔서 이번에는 홈스테이를 못하게 됐지만 여전히 넉넉한 미소와 맛난 음식으로 우리 팀을 섬겨주셨다. 작년까지 아주 비싼 아가씨 노릇을 하던 은아가 놀라보게 컸고 처음 본 언니들하고도 잘 놀아서 깜놀^^ 멤버들은 이곳에 와서 처음 접하는 영국식 메뉴에 다들 배 두드려 가며 폭식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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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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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선

대박 이진아집사님 둘째임신하셨는지 몰랐어요’- ‘
은아도 정말 많이 컸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