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형제들 가족여행(전북 장수)

아버지가 잠은 꼭 집에 와서 주무시는 스타일이었던 관계로 우리 집안은 가족 여행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여러 가정이 어울러서 야외에 나가서 자고 오는 일은 교회 전도회나 전교인 수양회 정도가 전부였다. 그런데 내 인생 40몇년 만에 가족 여행이라는 걸 다녀왔다.

초여름이 시작될 무렵, 처형께서 올 여름에는 4 형제 가정이 다 같이 여행을 가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신데서 이번 여행은 시작됐다. 일정 잡고 장소 알아보고 일이 착착 진행되서 드디어 출발!

장수는 초행길이라 장수에서 부교역자 생활을 했던 권도현 선교사님께 물어서 추천받은 “박중근 쟁반짜장”에 모여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시골 한적한 중국집이었는데 쟁반짜장, 팔보채, 탕수육 모두 맛있어서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아쉽게 사진을 못 찍음 ㅠㅠ

숙소인 “고아산방(http://goasanbang.modoo.at)”의 체크인이 3시라고 해서 짐만 내려놓고 근처 계곡으로 갈 계획으로 고아산방에 도착했는데, 3시 이전에는 아예 시설 안으로 출입이 안 된다고 해서 살짝 당황. 너무 빡빡하게 구는게 아닌가 싶어 좀 아쉬웠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토옥동계곡으로 차를 돌렸다.

토옥동계곡은 여느 계곡이 대부분 그렇듯이 물놀이의 시원함에 비해 주차의 불편함과 주차의 혼잡도가 너무 커서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었다.
물은 시원했지만 진입로가 너무 좁고, 진입로에서 물이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려면 매우 가파른 길을 내려 가야 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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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고 나서는 철수해서 고아산방으로 갔다. 고아산방에서 일단 짐을 풀고 뒷쪽에 있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계속 하자는 계산.

체크인해서 짐 내리고 다들 다시 계곡으로 출발. 나는 숙소에서 휴식. 아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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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처남이 토요일에도 일을 하는 관계로 토요일 저녁이 되서야 모든 멤버들이 다 모일 수 있었다. 처형께서 제육과 등갈비를 준비해 오셔서 정말 맛나게 먹고, 바로 치킨 3마리까지 달려 주심^^

꼬맹이들 재우고 나서 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 경기보면서 열심히 수다 떨고, 조카들 선물로 가져간 루미큐브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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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너스. 고아산방 Up/Down ***
– 높은 지대에 있어서 한 여름이었는데로 새벽에 추움. 전반적으로 시원
– 지정 시간 이전에 짐만 미리 맡기는게 안 됨.
– 12명 예약했는데 수건은 6개뿐
– 넓은 거실+넓은 방 2개인데 선풍기 2대+작은 에어컨 1대. 에이컨 있는 방에 다 모여서 밥 먹고 놀았음. 에어컨이 더 커야 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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