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덮밥 성공(레시피 포함)

요즘 미디어는 먹방의 시대로 정의될 듯 하다. 프로그램이 참 많기도 하다. 나는 그중에서 “오늘 뭐 먹지”라는 프로그램이 참 재밌다. 신동엽과 성시경의 조합도 참 좋고 별로 복잡하지 않은 조리법으로 꽤 먹음직한 음식들을 만들기 때문.

그렇다고 내가 이 프로를 본방사수 한다거나 밀린걸 몰아보거나 할 정도의 팬은 아니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된 “초간단요리”편은 정말 내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 너무 쉬웠기 때문…. 그 중 하나가 바로 끈기덮밥이다.

끈기덮밥이라고 하면 뭔가 끈적끈적한 밥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 조리과정은 너무 간단한데 다만 끈기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끈기덮밥이란다. 과정은 정말 간단! 초간단!

2015-12-10 17.31.03_resize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냄비에 볶는다. 양파는 너무 작게 썰면 안 됨. 냄비에 기름은 따로 두르지 않는다. 양파를 볶을 땐, 양파가 투명해 지면 익은 것이다.

 

2015-12-10 17.30.49_resize

2015-12-10 17.31.37_resize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완전히 익기 조금 전에) 목살을 양파 위에 얹는다. 스테이크 굽듯이 양쪽면을 뒤집어 가면서 표면을 익힌다.

 

2015-12-10 17.35.29_resize

고기 표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스파게티용 토마토 소스를 반 병 정도 부어준다. 

 

2015-12-10 17.43.11_resize

쪽파와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어준다. 청양고추는 1개 정도가 적당. 매운 맛 좋아하면 2개 이상 투척!
그리고 나서 뚜껑덮고 무조건 기다리면 된다. 불은 약불로 줄임. 여기서 부터 끈기가 필요.
끓이다 보면 계속 물이 생김. 고기가 안까지 익는거는 별로 시간이 안 걸림.
토마토소스가 고기에 잘 베이도록 끈기를 가지고 계속 끓여줌.

 

2015-12-10 18.10.46_resize

완성된 모습. 비주얼은 좀 거시기한데 맛은 들인 수고에 비하면 어메이징~~~~~~~~~
원래는 이걸 고기 덩어리채 밥 위에 얹어서 내면 된다. 먹을 땐 돈가스 먹듯 포크와 나이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꿀맛.

근데 우리집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가위로 다 잘라서 반찬처럼 내 놓음.
예원인 이 날 밥 4그릇 먹음^^

Leave a Reply

avatar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Subscribe  
Notify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