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과 함께 한 배바우마을 농촌체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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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에 근무하는 가족을 둔 덕분에 오늘 좋은 경험을 했다. 큰 처남댁이(이렇게 쓰니 되게 어색하구만^^) 녹색연합에 근무하는데 농촌체험이 있다며 아내에게 얘기를 했고 이 얘길 들은 아내를 눈이 반짝거리며 우리 가족 모두가 출동할 것을 결정했다. OTL

주요프로그램은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따는 체험을 하는 것과 물놀이라고 들었다. 아….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건데…..라고 생각했지만 마눌님의 뜻이니 받들어 뫼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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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소풍가는거라고 설명을 한 탓에 아침부터 난리가 났다. 자기들이 먼저 빨리가야 한다고… 창윤이는 무려 7시에 일어남 ㅠㅠ

다른 팀들은 녹색연합 사무실쪽에서 버스를 타고 온다는데 우리는 우리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서 우리끼리 출발! 목적지는 충북 옥천군 안남면 배바우청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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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 보니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깔끔하게 지어진 센터가 있었다. 일단 센터에 다모여서 이곳의 대표되시는 분으로 부터 이 마을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안남면은 옥천군에서도 인구가 제일 적은 면이란다. 실거주인원이 900명 정도. 학교와 행정시설 등이 타 지역으로 흡수통합될 규모였기에 10여녅전, 이 면의 젊은 분들이 모여서 마을을 살리자는 취지로 마을자치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일방적으로 중앙에서 내려오는 행정의 집행이 아니라 마을주민들이 주인이 되서 마을의 필요에 따른 자치를 하고 있다는 말씀. 할머니들을 위한 한글학교인 어머니학교, 마을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면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우리나라 첫 사례라고 한다), 배바우도서관 등 많은 일들을 이루어 냈고, 현재진행형으로 나가고 있단다.

듣는 내내 아주 신선했고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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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함께 버스로 옥수수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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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한 사람이 15개씩 딸 수 있었다. 따기 전에 잘 익은 옥수수를 고르는 방법을 배웠다. 옥수수 수염이 검은 색에 가깝고 습기가 없을수록 잘 익은 옥수수란다. 그리고 옥수수 수염과 옥수수 알갱이 숫자가 비례하므로 수염이 많은 것을 따는게 좋다고….

예원이와 창윤이는 자기들 키를 생각하면 밀림이나 다름없는 옥수수밭을 종횡무진 누비기 시작. 특히 창윤이는 하나라도 더 따려고 난리가 났다.

결국 나와 예원이는 13개만 따고 창운이가 17개를 따는 것으로 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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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밭에서의 체험을 다 마친 후에는 다시 센터로 돌아왔다. 맛있는 점심을 위하여!!!

이곳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드셨다는데 다들 아주 맛이 좋았다. 예원이 창윤이도 잘 먹어서 감사…

밥 다 먹고 나더니 두 녀석이 주거니 받거니 카메라를 들고는 서로의 사진을 찍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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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에는 휴식을 좀 하고 나서 등산을 할 팀과 물놀이를 할 팀으로 나눴다. 당연히 우리는 물놀이팀 ㅠㅠㅠ.. 뭐 물론 등산은 더 nonono

예원인 또래 여자 아이들과 금새 친구가 되서 정신없이 물 속을 누빈다. 창윤인 엄마 끌고 들어가서 첨벙첨벙.

나는 발도 아픈데 자갈밭 위에 1시간 이상 서 있으려니 발이 아파서 신경이 좀 예민해졌다. 그래도 아이들 신나게 노는 것을 보니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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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치고 나오다가 이 마을에 생긴 배바우작은도서관의 창립8주년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라고 해서 잠시 들렀다.

중학생들의 풍물공연을 잠시 보고나니 그림자극이 진행됐다. 어느새 예원인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넋을 놓고 본다.

그래서 결국 잠시 있다 나오려던 계획을 변경해서 그림자극을 다 보고서야 길을 나섰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창운인 거의 기절하다 시피 했서 예원인 꾸벅꾸벅….

아내에게는 툴툴거렸지만 아이들에게는 분명 이런 경험들의 그들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해 줄 것이 분명하기에 다음에도 또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다 싶다.

하지만 밀려오는 이 피곤은 어찌하리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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