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이의 베프, 소율

교회에 예원이와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없다.
그래서 예원인 한살 어린 소율이, 윤슬이와 잘 어울린다.
(그중에서도 소율이와는 베프 사이) 

그런데 소율이나 윤슬이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매주일에 오는 것이 아니어서 두 아이가 오지 않을 때는 예원이보다 나이많은 오빠들 틈에 끼어서 논다. 놀긴 놀아야 겠으니 오빠들 틈에 끼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빠들과 놀다보면 맘도 상하고 울 일도 자주 생긴다.

그래서 예원인 토요일마다 묻는다. “엄마, 내일 교회에 소율이랑 윤슬이 와?”

오늘은 소율이가 교회에 왔다. 그래서 둘이 신나게 놀았다. 예배 마치고, 집들이하는 가정이 있어서 그곳에 가서도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소율이네가 먼저 가야해서 짐을 정리하는 사이에 두 녀석이 붙어 앉아 있길래 사진 찍자고 했더니 포즈를 취한다. 

두 녀석들이 나중에 이 사진을 보면서 이 시절을 회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2015-03-01 16.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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