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가족이랑 무창포 다녀 옴

연휴기간을 맞아 처남 가족과 무창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연휴기간이라 숙박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난번에 대전대 학생들이랑 갔던 곳에 방이 있어서 다행히 예약을 했다.

대천은 너무 사람도 많고 번잡한 반면, 지난번에 가본 무창포는 아담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도 연휴라 사람이 좀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담한 모습이 참 마음에 든다.

어른 넷에 꼬맹이들 셋. 단촐한 여행.
도착하자 마자 바다에 갔는데 가랑비가 내리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곧바로 숙소로 철수.
나랑 처남이 고기를 구워서 저녁을 먹었다.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 아이들 재롱에 웃기도 하고….

아이들 재우고 어른들끼리 좀더 두런두런 얘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예원이가 불끄고도 한시간넘게 뒤척이는 바람에 계획은 무산. 결국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4시에 담영이가 한시간동안 울어재끼는 바람에 잠을 좀 설치긴 했지만….그래도 단잠.

둘째날은 주꾸리된장라면과 토스트로 요기를 했다. 아이들이 일찍부터 깨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식사도 일렀다. 그래도 치우고 이것저것 하니 숙소를 나선 시간은 11시. 다시 무창포 해변으로 나갔다. 오늘은 날도 좋고 바람도 많이 줄었다.
예원인 모래 놀이에, 창윤인 파도에 돌던지기에 여념이 없다. 책으로만 보던 “바다”를 온 몸으로 만나는 두 녀석의 모습이 이쁘다.

무창포를 나와서 돌아오는 길에는 대천에서 목회하고 있는 임창선 목사 부부를 만나서 칼국수로 점심을 했다. 하나님이 임 목사님 가정에 주신 귀한 하영이도 만나고 맛난 굴칼국수도 흡입. 1시간 반을 달려 대전오 오니 아이들은 차에서 떡실실. 나는 집에 도착해서 쪽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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