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선교사님 모시고 세네갈 이야기 듣다(4.14)

내가 대전대 1학년 새내기로 입학했을 때 4학년 선배셨던 분.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김혜경 선교사님.
세네갈에서 선교사역중이신데 잠시 한국에 오셨다. 그동안은 한국에 오실 때마다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대전대 전체모임에 초청해서 세네갈 이야기를 들었다.

기존에 사역하던 선교팀들도 열매가 없어서 철수하는 지역에 남아있는 단 3팀중 한 팀에서 사역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참 막막하기도 하고 그동안 너무 무심했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근처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여성 독신 선교사님은, 30년 동안 주일마다 마을에서 아이들을 모아놓고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그 아이들이 성경퀴즈에는 도가 큰 수준이 되었는데도 30년 동안 단 한 명의 개종자도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정말 뭐라 표현할 말이 없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참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 지역 역시 그런 모습니다.

선교 중심적 삶을 살라고 핏대 세우며 외치는 것보다 선교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이 훨씬 힘이 있음을 이 날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큰 울림이 있는 시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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