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묵]예수의 능력은 어디로부터 오는가?(마12:22~37)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의 기적을 귀신의 능력으로 행한 것으로 판단한다.(24) 예수의 기적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지도 않고 예수를 귀신의 앞잡이라고 규정해 버린 것이다.

+교회 안에서 분쟁이 일어나면 흔히 상대방을 사탄의 앞잡이로 몬다. 요즘 시대에서는 교회 분쟁에서 반대파는 무조건 신천지로 몬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가 아니라 “나는 하나님 편, 너는 사탄 편”으로 갈라놓고 자신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얼마나 무서운일인가? 내 자신이 옳다는 확신이 상대방을 사탄의 앞잡이로 몰 수 있는 힘을 생기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무엇인가를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일의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 내가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외에 그 무엇을 목숨걸고 주장할만한 것이 있는가? 내가 목숨을 걸만한 아젠다라면, 그 아젠다 때문에 상대방의 목숨을 취할 수도 있는 무서움이 내 안에 생기는 것이다.

 

22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23 그래서 무리가 모두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 것이다.”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어느 도시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버티지 못한다.

26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갈라진 것이다. 그러면 그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에게 왔다.

29 사람이 먼저 힘 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세간을 털어 갈 수 있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어 갈 수 있다.

30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무슨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하든지, 그들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32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겠으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33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35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아두었다가 악한 것을 낸다.

3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심판 날에 자기가 말한 온갖 쓸데없는 말을 해명해야 할 것이다.

37 너는 네가 한 말로, 무죄 선고를 받기도 하고, 유죄 선고를 받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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