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이야기 하던 중 상대방의
“열심히 노력해서 금메달을 땄다”라는 말에 내가 발끈했다.

나는 어느 분야든 정상에 선 사람들에 대한 수식어 중 “노력의 결과”라는 말이 불편하다.
그 사람이 노력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라는 말이 1위 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나 아픈 비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노력”은 경쟁 체제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게 요구되는 항목이다.

이상화 선수가 1위를 할 때, 함께 훈련했던 다른 한국선수들은 20위와 24위를 했다.
20위와 24위한 선수가 이상화 선수보다 덜 노력한 것은 아니다.

물론 1위를 한 선수는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의 노력을 했다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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