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서신] 3월 사역소식 전합니다.

코로나19가 모든 걸 삼켜버린 것 같은 상황을 지나는 시기입니다. 이 편지를 읽는 모든 분들도 어려운 시기들을 보내고 계실 텐데 서로 더 사랑하고, 서로 더 힘이 되어주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한참 캠퍼스에서 신입생들을 만나고 있어야 할 시기에 손 놓고 있으려니 마음이 어렵지만, 최근의 사역 상황도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읽고 응원해 주세요.

#1. 코로나 19로 변화된 사역들

    • 선교사 재택근무와 오프라인 모임 중단
      2월 마지막 주부터 선교사님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사무실은 최소 인원만 출근해서 자리 지키고 있구요. 그와 동시에 채플을 비롯한 오프라인 모임도 중단했습니다. 늘 선교사님들과 학생들로 북적이던 센터가 적막강산으로 변하니 이런 날도 있구나 싶네요. (저는 사무실 출근을 계속합니다.)
    • 온라인 모임 시대
      오프라인 모임을 중단하고 나니 모든 게 변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온라인 모임의 활성화입니다. 3월 첫 주부터는 매일 아침마다 화상회의 도구인 zoom을 이용해서 큐티 나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큐티모임은 이제 모든 학교들이 매일 하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채플도 온라인 채플로 드립니다. 일방적인 설교전달식의 예배를 피해 보려고 2~3학교씩 그룹으로 묶어 zoom을 이용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4월 9일에는 유튜브 라이브로 모두 함께 예배할 예정입니다. 당분간 zoom과 youtube를 병행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주간 온라인 채플에서 모은 헌금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선교사 회의

      온라인 아침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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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는?
      대학은 3월 둘째 주부터 온라인 수업 개강을 해서 학사일정이 진행중입니다. 당초 계획은 3월 마지막 주나 4월 첫주에 강의실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대학이 5월 첫 주까지 연기한 상태입니다. 제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1학기 전체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 중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장 어려운 건 신입생들을 만날 루트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각자 집이나 기숙사에서 온라인 강의만 들을 뿐 학교에 모일 기회가 없으니 신입생 접촉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과 생각이 많은 요즘입니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의 퀼리티 문제, 학교의 행정 미비, 등록금 환불 요구 등으로 학교별 학생 커뮤니티가 시끌벅적합니다.

    • 준비하는 것들
      현장에 나갈 기회가 없어지고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장기적인 사역에 필요한 몇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후원이 어려운 선교사님들을 지원할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해당 캠퍼스에 졸업생이 없거나 졸업생 모임이 잘 운영이 안 되고, 가족 중에도 믿는 분이 없는 경우에는 선교사님들이 후원자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몇 가지 상황이 겹쳐서 정말 후원이 어려운 선교사님들이 계신데 일시적으로 몇 번을 도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분의 재정 기반을 만드는 일을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2. 저희 가족은요…

저희 가족들은 2월 말부터 어머님 댁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혼자 지내시는걸 적적해 하기도 하시고 상황도 상황인지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예원이와 창윤이는 긴긴 방학을 보내며 집돌이 집순이로 변해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네요. 예원인 열심히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창윤인 레고 했다가 TV 봤다가 게임기 했다가 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구연 선교사는 졸지에 길어진 시댁 생활로 어머님 챙기고 아이들 돌보느라 힘을 쏟고 있습니다.ㅠㅠ

#3. 기도해 주세요.

    • 꽁꽁 얼어붙은 캠퍼스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지혜를 주소서.
    • 코로나 19 사태 이후의 변화를 잘 준비할 지혜를 주소서.
    • 어머님과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소서.

#4. 재정후원자가 되어 주세요.

코로나 19로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라 후원 요청을 드리는 일이 제게도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이 일 역시 지속되어야 하고 제가 맡은 책임을 다하려는 차원으로 이해해 주세요.

대표가 되고 나니 실제적인 부담이 지구 살림살이를 살아내는 것과 동료 선교사님들을 돕는 일입니다. 별도의 대표 활동비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 후원모금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캠퍼스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재정동역자가 되어 주세요.

♥ 후원 계좌 : 하나은행 647-038095-00108 김정훈
♥ 자동이체 신청 : https://forms.gle/3hzyZAzysfiiui6p8

<3월 재정후원자 – 김정훈 선교사>
강동철 강세영 강정희 고연진 김영현&유세진 김요셉&김아영 김용익&이수희 김은지 김은태 김종건 김형래 김혜숙 대전대선교후원회 류현수 민초희 박경애 박은정 박현섭 사랑하는교회(김혜선) 서명신 서아라 신우철 안동현&김명희 여선정 연재선 염산교회(이미경) 윤치영 이기천&백경화 이만섭 이선미 이원섭&민영숙 이인영&오현정 이지현 이현숙 임연선 전수경 정강현 정순권 조두연 조재상 최복동&장은영 최혜연 홍석남 황은희

<3월 재정후원자 – 정구연 선교사>
김동완 김병환&정성임 김정렬 대전대선교후원회 박주일&배영 반세라&진종호 신미경 신우철 아시아미션 임규배 장창훈 정구민&정윤하 정구철&박은영 정진미 정환영 조완동 ㈜사세 홍지호&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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