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서신] 2019년 11월에 소식전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소식을 나누려는 다짐을 지키려니 한 달이 참 빨리 돌아오네요. 지난 10월도 역시 여러 일정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 가지 소식 정리해 봤습니다. 11월 사역도 응원 부탁드려요.

#1. 말레이시아 다녀왔습니다.(선교사세미나)

해마다 10월 중순에 열리는 DFC선교사 세미나를 올 해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했습니다. DFC해외선교훈련원이 필리핀에서 말레이시아로 이전하게 되면서 현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대전지구에서는 16명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했고, 저희 가정은 가족 모두 함께 참여했습니다. 현지 선교사님들의 강의도 듣고 말레이시아 현지도 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와 저녁 시간에는 자유 여행도 있었는데 저희는 아이들과 동행해서 졸지에 가족여행처럼 되어 버렸네요. 대전지구 선교사님들의 참여경비를 위한 후원요청도 돌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참가한 선교사님들
물놀이에 신난 아이들
해상모스크에서
대전지구 선교사님들

#2. 대전대 캠퍼스 채플 설교

말레이시아를 다녀 온 다음 주간에는 센터에 모이지 않고 학교별로 채플을 드리는 “캠퍼스 채플 주간”이었습니다. 저는 대전대 채플에서 설교로 섬겼습니다. 오랜만에 노방찬양도 하고 시험공부중인 학우들에게 간식도 나눠주고 나서 야외에서 설교하니 색다른 느낌이었네요. 거의 30년째 보고 있는 대전대 캠퍼스지만, 오랜만에 야경으로 보니 참 아름다웠습니다.

#3. 해외선교사님들과의 교제

지구 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 공동체에 부족한 부분을 살피는 중에, 학생들에게 세계선교에 대한 도전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닿는대로 선교지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어야 겠다고 생각중입니다. 마침 대전DFC 출신 해외 선교사님 2분이 한국에 들어와 계셔서 초청해서 말씀을 나눴습니다. 10월 10일에는 필리핀 울다네타에서 사역중인 이미연&박성빈 선교사님을 모셨고, 10월 25일에는 성경번역 선교 사역중인 김태순 선교사님을 모셨습니다. 말씀을 듣기 전에 함께 식사하면서 선교지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듣는 은혜도 누렸네요.

#4. 엘보드(미디어팀) 모임도 계속 진행 중

학생 시절부터 섬겨온 엘보드 영상팀은 이번 학기에도 꾸준히 모임을 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 학생이 학원 문제로 모임에 나올 수 없어서 걱정을 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잘 참여해 주고 있습니다. 조를 나눠서 사역에 필요한 영상들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함께 할 선교사님이 한 명 있어야 겠다는 생각중인데, 선교사님들 중에 적절한 분을 잘 세울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5. 맏가지(졸업생)사역과 센터 살림살이들…

대전지구 맏가지회(졸업생모임) 임원 임기가 2년이고 올해가 임기가 끝나는 해라 27일에 신구임원들 모여서 식사하며 교제하고 업무인수인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졸업한 이후에 삶의 현장에서 자신들의 삶 만으로도 충분히 바쁜데 여전히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는 분들을 볼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새로 시작한 임원분들과 즐겁게 새로운 2년을 함께 해야 겠습니다.

동부센터와 맞닿아 있던 건물이 철거되면서 저희 건물 벽면이 노출되게 됐는데, 그러고 보니 벽면이 미장공사가 안 된 부분이 발견되서 처리 방안을 고민중입니다. 이대로 두면 빗물이 벽 안으로 계속 스며들게 되는데, 없는 살림에 또 공사를 해야 하니 쉽지 않네요. 

시간이 빠르다는 말이 너무 식상할 정도로 빠르네요. 올 해 사역을 잘 마무리하는 것과 함께 내년 사역을 구상하고 준비하는 일도 시작할 시기인 듯 합니다. 올 해 중반부터 지구대표가 된 저로서는 내년이 실제로 한 해 사역 전체를 주관하는 첫 해가 됩니다. 선교사님들과 학생들과 함께 어떻게 한 마음으로 함께 가도록 섬기고 도와야할지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기도부탁드려요.

#6. 가족들 이야기

  1. 예원이와 창윤이는 여전히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예원인 너무 많이 먹는다 싶을 정도로 잘 먹고 잘 놀고 그림 열심히 그리며 지냅니다. 창윤인 여전히 먹는 양이 적어 걱정이지만 잔병치레 없이 자라주니 감사하네요. 예원인 충남대 미대에서 듣던 미술수업이 다음주로 끝납니다. 그림에 대한 예원이의 열정에 어떤 영향으로 남을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2. 아내 정구연 선교사는 아이들 돌아보고, 캠퍼스(대전대)  학생들 챙기고, 대전지구 재정까지 하느라 많은 수고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머님이 기력이 약해 지셔서 여러 도움을 요청하셔서 어머님 챙기는 일까지 추가됐습니다. 지혜롭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국민임대로 살고 있는 현재의 집이 2년 만기가 되서 연장계약 신청을 했습니다. 계약이 확정되면 130만원 정도 추가부담하면 2년을 또 살 수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7. 기도해 주세요.

  1. 내년에 사역지 변동이 있는 선교사님들, 수습선교사 훈련에 보내려고 권면하는 선교사님 등 선교사님들과 개인면담 할 일이 많은 시기입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깊이 있는 대화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내년 사역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캠퍼스 가운데 우리 공동체가 감당해야 할 몫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뤄낼 방법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여러 일로 수고하는 아내 정구연 선교사의 체력을 지켜주시도록, 예원이는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아지는 시기인데 친한 친구들과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가 되도록, 창윤이는 먹는 음식 양이 늘어서 체력과 신체발달이 더 잘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어머님이 혼자 지낸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보니 적적해 하시고 기력도 떨어지는데, 저희 가정이 어떻게 도와야할 지 지혜가 부족합니다.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슴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문제가 잘 해결되게 기도해 주세요.

#8. 재정후원자가 필요합니다.

대표가 되고 나니 실제적인 부담이 지구 살림살이를 살아내는 것과 동료 선교사님들을 돕는 일입니다. 별도의 대표 활동비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 후원모금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캠퍼스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재정동역자가 되어 주세요.

♥ 후원 계좌 : 하나은행 647-038095-00108 김정훈
♥ 자동이체 신청 : https://forms.gle/3hzyZAzysfiiui6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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