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 여행_1일차(7.4)

2박 3일의 일정을 짜다보니 일정을 최대한 길게 잡고 싶었다.
그래서 출발하는 날은 아침에, 돌아오는 날은 저녁에 비행기를 타는 일정으로 세팅!

대전 사람으로서 청주에 공항이 있는 건 축복이다. 뭐 별로 노선이 없어서 슬프긴 하지만 ㅠㅠ
청주공항에서 10시 비행기라 부산하게 준비해서 출발!

연령대가 비슷해서 이기도 하고 같은 핏줄이기도 해서인지 우리 아이들과 조카들은 2년만에 만나는 거지만 금새 친해져서 신났다. 예원인 이 여행을 앞두고 사촌 언니들과 같이 놀 생각에 매일 설랬는데 직접 만나고 보니 자기보다 훨씬 큰 언니들을 보고 좌절.(아마도 예원인 자기와 비슷한 또래라고 생각했던 모양. 2년전에 봤을 때 언니들이 지금의 자기 정도 됐으니….)

7월 1일부터 국내선 탑승때도 신분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하대서 조카들은 여권을, 우리집은 의료보험증을 챙겼다. 아침에 조카들 데리러 가는 길에 아내에게 의료보험증을 주면서 잘 챙겨오라 했는데 발권 수속하면서 의료보험증 달라니까 “무슨 의료보험증?” 이런다. 순간 열폭할 뻔!!!!!!!!!

아이들 밥먹이고 집싸느라 정신이 없어서 기억도 못하는구나 위안하며 마이큰 콘트롤. 
다행히 민원서류 발급기가 있어서 주민등록등본 떼서 제출하고 무사히 탑습!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 찾고 첫 일정은 동명시장! 공항 근처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단다.
첫 날 일정을 짜면서 점심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동명시장의 존재를 알고나서는 시장에서 해산물을 사서 숙소에 가서 해물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시장 구경도 하고, 해산물도 사고 드디어 숙소 도착!

숙소를 빌려주신 강민창 목사님 만나서 인사드리고, 해물라면타임!!!! 다들 해물 한 번 만져보겠다고 난리 난리!

식사 마치고 뭘 할까 계획이 없었는데, 강 목사님이 팬션 바로 앞 해변이 물놀이 하기 좋다고 알려주셔서 고고고!!!
논짓물 해변! 정말 깜짝 놀랬다.
육지 쪽에서 지하수(용천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닷물과 만나는 특이한 곳!
그 덕에 물 온도도 적당하고 작은 해변이었지만 안전요원도 상주하고 있어서 아이들 놀리기에 딱.
아이들은 정말 물 만난 고기마냥 정신없이 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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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마치고 다들 방전해서 누워있다가 이제 저녁 먹으러 갈 차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했던가????
내가 생각한 메뉴는 해물탕 아니면 삼겹살!
이 둘 중 하나의 선택을 놓고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 화근!
아이들 마다 의견이 다 달라 해물탕 좋다는 놈, 삼겹살 좋다는 놈, 둘 다 싫다는 놈…..
그래서 이 저녁에 우리가 과연 뭘 먹었을까? ㅠㅠ 메뉴는 아래 사진에서 직접 보시라.

그렇다. 우린 무려 제주도까지 가서 햄버거 먹었음. 문제는 아이들은 모두 만족했다는 거.
뭐 그거면 되는건 아닐까? ㅠㅠ

<첫 날 지출>

  • 동명시장 해산물 : 20,000원
  • 라면 : 5,000원
  • 부식(이마트) : 50,640원
  • 아이스크림 : 5,200원
  • KFC : 3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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