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레고방 첫 출동_상상블럭

길고도 긴 설 연휴.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두 녀석은 입에 “심심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

주일 오후에 아무 일정이 없는데다가 설이라 오후예배도 없이 일찍 끝나서 집에 오는 길에 뭔가 아이들을 놀게 할 아이템이 없을까 고민을 했다. 그러다 문득 요즘 큰 녀석이 레고 프렌즈 사달라고 조르는게 생각이 나서 레고방이라는 델 처음 가보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둘 다 좋단다. 그래서 폭풍검색.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홈플러스 가오점 안에 있었다. 그래서 아내를 집에 내려주고 아이들만 태우고 출동~

가보니 아이들은 한 시간에 6천원, 성인 1명 동반입장 가능한 조건이었다. 키즈카페가 2시간에 6천원인 걸 생각하면 살짝 비싼 느낌. 연휴임에도 생각보다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조립할 수 있는 테이블이 남아 있어서 한 자리 차지하고 조립시작.

그동안은 집에 레고벌크를 사 놔서 아이들이 자기들 만들고 싶은대로 만들었는데 예원인 얼마전부터 설명서보고 설명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오늘 그 소원을 풀었다. 레고 프렌즈 시리즈를 가져다가 설명서 보면서 열심히 조립. 생각보다 잘 따라해서 조금 놀랐다. 창윤인 아직 설명서 보고 따라하기는 어려워서 자기 맘대로 이것 저것 만든다. 만들다가 주변의 남자아이들 놀이에 섞여서 놀다가 다시 만들기를 반복.

예정된 1시간이 지났음에도 전혀 갈 기미가 없다. 결국은 2시간 반만에 마무리. 10시간 회원권과 20시간 회원권을 팔던데 구입해 놔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됐다. 둘다 만족도도 높고 다시 오자며 약속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니 말이다. 다음엔 나도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 ㅎㅎ

 

Leave a Reply

avatar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Subscribe  
Notify of